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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외 간편결제' 경쟁…이용자 확보 전쟁

JBS 12 2024. 9. 1. 21:54



해외 간편결제 경쟁…이용자 확보 전쟁

■카카오페이

해외 간편결제 시장에서는 카카오페이가 최근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해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카카오페이가 앞서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발표한 2·4분기 실적발표에서 해외결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2% 성장하고 국내외 오프라인 가맹점 숫자가 약 219만개까지 확대됐다고 밝히는 등 해외 간편결제 시장에 지난 2019년부터 투자한 성과가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中·日 서비스 '집중'

 

네이버페이 운영사인 네이버파이낸셜도 최근 알리페이 플러스, 유니온페이와 각각 제휴를 맺고 이르면 9월 늦어도 올해 내를 목표로 네이버페이를 중국과 일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국 3대 간편결제 기업으로 꼽히는 유니온페이·알리페이·위챗페이 가운데 2곳 이상과 제휴한 국내 간편결제 기업은 네이버파이낸셜이 처음이다. 알리페이 플러스와 유니온페이의 가맹점은 중국 내에서만 약 5900만개에 달하면서 네이버페이는 사실상 중국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해지게 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장기적으로 알리페이 플러스, 유니온페이와 제휴를 동남아시아로 확대해 동남아 시장에서도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당장은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에는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하고 싶은 니즈가 있다"고 설명했다.

 

■ 토스

쓱페이 인수로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에 뛰어든 토스페이는 하나은행 해외간편결제서비스 자화사인 GNL과 제휴해 태국, 싱가포르, 대만, 괌·사이판,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해외결제 서비스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