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 PM들은 개발자들과 일하며 업무 소통의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 기획자는 일을 벌리는 쪽이고, 개발자들에게 일을 제공해주는 사람의 입장이다보니 그렇다.
또한, 개발자들은 전문지식을 갖고 기능을 개발하고,
기획자들은 앞서서 기능을 기획을 하고, 개발 중 팔로업 및 개선, 운영까지 엔드 투 엔드로 책임지는 역할이다 보니, 전문지식에 대해 개발자와 충돌의 여지가 있다.
이에 대한 팁은, 개발자들이 건조하게 커뮤니케이션한다고 해서, 똑같이 건조해지면 더욱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또한, 전반적으로 친하게 지내고 (회사, 특히 개발자분들)
업무를 하면서 필요한 스킬이 있다면 병행하면서 공부도 하면 좋다.
기획자가 개발을 알아여 하는
이유는 코딩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함이다. 플로우를 아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과 모르는 사람과 일하는 것은 다르니.
작년 데이터 분석가와 1:1로 받은 개발자와 소통방법에는 많이 물어보는 법도 있다.
유도하는 질문 방식으로 “왜 이 함수 수식을 쓰셨어요?”가 아니라, “어떻게 이 결과가 나왔어요?” 질문하고, 주고받다보면 왜 이 수식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답이 나온다고 한다.
처음에 질문하면 개발자가 “?” 띄우실텐데, 적극적으로 집요하게 물어보면 알려주신다고 한다.
나 또한, 질문 후에 돌아오는 “?” 와 2초 공백에 그 다음을 어떻게 이어갈지 진땀을 뺀 적이 많았다.
데이터를 받아올 때에 질문이 생기면,
“이 데이터는 뭐에요?”라기보다, “저도 이렇게 뽑아보고 싶은데, 어떻게 뽑으셨어요?“ 라고 질문하면서
이 데이터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고 한다.
일은 본인이 하기 나름이다.
그리고 2년째 개발자분들과 일을 하는 중인데, 대부분 적극성을 좋아하신다.